[충격] 롯데카드 해킹, 297만명 정보 유출…“CVC까지 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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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위 카드사인 롯데카드에서 사상 초유의 대규모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 전체 회원의 3분의 1에 달하는 297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고, 이 중 28만명은 카드번호와 비밀번호 일부, 유효기간, 심지어 CVC번호까지 새어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규모는 지난 4월 발생한 SK텔레콤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20배에 달하며, 당초 롯데카드가 금융당국에 보고했던 수치보다 무려 100배 이상 불어난 수치다.

이번 해킹은 지난 8월 14일 발생했지만 롯데카드는 무려 17일이 지난 31일에야 사고를 인지했다. 그 사이 온라인 결제 서버에서 두 차례에 걸쳐 대량의 데이터가 외부로 반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권에 따르면 실제 유출된 데이터는 최대 200GB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개인정보 보호 관리 체계가 사실상 무력화됐음을 의미한다.

특히 온라인 결제 과정에서 카드 결제 핵심 정보가 포함돼 일부 해외 결제 가맹점이나 키인(Key-in) 결제 단말에서 부정 사용이 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CVC까지 유출됐다면 해외 부정 결제 위험이 현실화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현재 국내 330만개 가맹점 가운데 약 3만8천 곳이 키인 방식을 활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카드는 긴급 대응책을 내놓았다. 유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10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융 피해 발생 시 전액 보상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28만명의 고위험 고객에게는 카드 재발급과 차년도 연회비 면제 혜택을 지원한다. 또한 FDS(이상거래탐지시스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고, 해외 온라인 결제 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만 승인하도록 차단망을 구축했다.

그러나 늑장 대응과 보안 투자 부족에 대한 비판은 거세다. 금융당국은 18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최대 수준의 엄정한 제재”를 예고했으며, 업계에서는 롯데카드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단기 실적에 치중한 나머지 보안 투자를 소홀히 했다는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도 즉각 대응을 주문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잇따른 해킹 사고에 근본적인 종합대책이 필요하다”며 관계 부처에 강력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해킹이 교묘해지는 만큼, 기업뿐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도 보안 체계를 전면 재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번 사건은 카드사에 대한 신뢰뿐 아니라 국내 금융권 전반의 보안 체계를 뒤흔드는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롯데카드가 약속한 ‘1100억원 규모의 보안 투자’와 전면적 시스템 개편이 얼마나 신뢰 회복에 기여할 수 있을지가 향후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KT 소액결제 해킹” 전모 드러나나…中 국적 용의자 검거·KT 책임론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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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소액결제 해킹 사건이 용의자 검거와 함께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경찰은 중국 국적의 40대 남성 2명을 체포하고 불법 소형 기지국 장비를 확보했으며, 국회와 시민사회에서는 KT의 책임론과 전수조사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를 받는 중국 교포 A씨(48)를 체포했다. 그는 불법 소형 기지국 장비를 차량에 싣고 서울·경기 일대를 돌며 KT 이용자 휴대전화를 해킹해 모바일 상품권 구매, 교통카드 충전 등 소액결제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범행 당일 A씨가 피해 발생 지역을 직접 운행했다는 진술과 함께 문제의 불법 장비까지 확보했다.

같은 날 오후 2시 53분께는 범행 수익 현금화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중국 교포 B씨(44)가 서울 영등포에서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두 사람의 신병을 확보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범행 경위와 동기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특히 확보된 장비가 KT에서 쓰던 소형 기지국과 연관된 정황이 포착되면서, 경찰은 장비 유출 경로와 내부자 연루 가능성까지 수사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KT 해킹 사태는 지난달 5일부터 이달 3일까지 약 한 달간 이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의원실에 따르면 피해 건수는 278명, 총 527건에 달했다. 피해는 8월 21일을 기점으로 급증했으며, 일각에서는 해커들이 예행연습을 거친 뒤 본격 범행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KT의 초기 대응 부실도 논란이다. KT는 피해 징후가 나타난 8월 초에도 스미싱 가능성이 크다며 즉각적 조치를 하지 않았고, 결국 9월 4일 언론 보도가 시작된 뒤에서야 비정상 결제 패턴을 확인해 차단에 나섰다. 황 의원은 “KT의 축소·은폐로 피해가 커졌다”며 정부 차원의 전수조사를 촉구했다.

시민사회 역시 책임을 묻고 있다.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KT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통사들의 보안 부실과 사태 은폐가 소비자 피해를 키웠다”며 철저한 수사와 제재를 요구했다.

경찰은 불법 기지국 장비의 출처를 추적하는 한편, KT 내부자 연루 여부와 피해 확산 경로를 집중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건이 단순 해킹을 넘어 통신사 보안 체계 전반에 대한 신뢰 위기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유승준, 정치 다큐 ‘건국전쟁2’ 홍보…”왜곡된 진실 바로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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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이 병역 기피 논란 속에서도 정치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2’ 홍보에 나섰다.

유승준은 16일 자신의 SNS에 영화 포스터를 올리며 “뒤틀려버리고 왜곡된 진실들. 꼭 봐야 할 영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해시태그로 ‘건국대통령’을 덧붙이며 영화에 대한 강한 지지를 보였다.

이번 작품 **‘건국전쟁2’**는 지난해 117만 관객을 동원한 **‘건국전쟁’**의 후속편으로, 제주 4·3 사건을 비롯해 해방 이후 한국전쟁 발발 전까지의 혼란기를 집중 조명한다. 제작진은 “공산주의의 시각에서 왜곡된 현대사를 바로잡기 위한 시도”라며, 미국 정부 공식 문서와 미공개 영상 자료 등을 통해 객관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영화는 지난 10일 개봉해 현재까지 누적 관객 약 2만 3천 명을 기록하고 있다.

유승준은 앞서 지난 13일 유튜브 방송에서도 “뒤틀려버린 진실과 왜곡된 진심 때문에 가슴이 무너질 때가 있다”며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그때나 지금이나 내 옆을 지켜준 아내가 있다. 오늘의 나는 사랑하는 사람들 덕분에 빚진 마음으로 살아간다”고 말하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997년 ‘가위’, ‘나나나’ 등 히트곡으로 국민적 인기를 얻었던 유승준은 2002년 입영을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며 병역 기피 논란에 휘말렸다. 이후 법무부의 입국 금지 조치로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으며, 현재도 비자 발급 및 입국 금지 취소를 위해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병역 논란으로 여전히 국민적 반감을 사고 있는 유승준이 정치적 색채가 짙은 다큐멘터리를 공개적으로 홍보하면서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될 전망이다.

해병대 6여단서 총기 사고… 공포탄 머리에 맞은 20대 수송병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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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 대청도에 주둔한 해병대 6여단에서 총기 오발 사고가 발생해 20대 수송병이 숨졌다.

해병대에 따르면 사고는 13일 오전 7시 42분경 해상 탐색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던 A 병장(20대)이 차량 운전석에 오르던 중 일어났다. 차량 문을 닫는 과정에서 운전석 거치대에 있던 총기가 갑자기 발사됐고, 그 탄환이 A 병장의 머리를 강타했다.

A 병장은 즉시 심정지 상태에 빠져 동료들로부터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대청도 보건소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군 당국은 기상 악화로 헬기 운항이 불가능해 해경 함정을 통한 긴급 이송을 추진했지만 끝내 생명을 구하지 못했다.

당초 현장에서는 사고 당시 발사된 탄이 공포탄인 것으로 전해졌으나, 군은 현재 정확한 탄종과 사고 경위를 확인 중이다. 해병대사령부는 “사고 병장은 이마 부위에 출혈이 발생해 위중한 상태로 발견됐으며, 응급 치료에도 불구하고 오전 9시 1분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해병대 군사경찰과 인천경찰이 합동 조사에 착수했으며, 총기 안전 관리 규정 준수 여부에 대한 조사도 병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총기 관리와 안전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금 환기시키며 군 내부의 안전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61년 만의 정의”… 성폭행 시도 막으려 가해자 혀 깨문 최말자 씨, 재심에서 무죄

61년 전 자신을 성폭행하려는 남성의 혀를 깨물어 중상해 혐의로 기소돼 유죄를 선고받았던 최말자 씨(78)가 마침내 무죄를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판사 김현순)는 10일 열린 재심 선고공판에서 최 씨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당시 피해 상황을 고려할 때 피고인의 행위는 성폭력 범죄를 피하기 위한 정당방위로 인정된다”며 “중상해를 입혔다는 공소사실을 뒷받침할 증거도 부족하다”고 밝혔다.

사건은 196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18세였던 최 씨는 21세 남성 노모 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 저항 과정에서 최 씨는 노 씨의 혀를 깨물어 약 1.5cm가량 절단했고, 법원은 이를 중상해로 판단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반면 가해자인 노 씨는 강간미수 혐의는 빠지고 특수주거침입과 협박죄만 적용돼 오히려 더 가벼운 형을 받았다.

이후 최 씨는 “성폭행에 저항한 정당방위였다”고 호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020년 어렵게 재심을 청구했으나 1·2심 법원은 증거 부족을 이유로 기각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당시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강압적 수사와 불법 구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사건을 파기환송했고, 지난 7월 검찰 역시 “최 씨의 행동은 성폭력 피해자가 자신을 지키기 위한 정당한 행위”라며 무죄를 구형했다.

특히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최 씨를 ‘피고인’이 아닌 ‘최말자님’으로 호칭하며 “성폭력 피해자로서 보호받아야 했던 분께 검찰은 오히려 2차 가해를 했다”며 공식 사과했다.

61년 만에 내려진 이번 무죄 선고는 성폭력 피해자 보호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성 인권단체 관계자는 “늦게나마 정의가 바로 세워진 사례”라며 “앞으로는 피해자가 오히려 죄인으로 낙인찍히는 일이 반복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KT 소액결제 피해, 특정 아파트서 집중 발생…민관조사단 원인 규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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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가입자들을 겨냥한 소액결제 피해가 경기 부천, 광명, 서울 금천구 등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부천 괴안동의 한 아파트에서만 피해 신고 4건이 몰린 것으로 드러나 지역 단위 표적 공격 가능성이 제기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출범시켜 기술적 원인 규명에 나섰다. 이는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수사와 병행되는 투트랙 조사로, 이번 사건의 실체가 얼마나 드러날지 주목된다.


특정 지역·아파트 집중 피해…스미싱과 다른 양상

경찰과 업계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KT 및 KT 알뜰폰을 이용 중이었으며, 대부분 새벽 시간대 모바일 상품권 구매와 교통카드 충전 형태로 수십만 원씩 결제됐다. 피해 금액은 광명 3천800만 원, 금천 780만 원, 부천 400만 원 등 현재까지 총 5천만 원에 달한다.

특히 부천 괴안동 아파트 거주자 4명이 같은 시기 피해를 입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단순 스미싱을 넘어선 복제폰 제작, 네트워크 인프라 해킹, 중간자 공격(MITM) 등의 가능성이 거론된다.


개인정보 유출 여부가 핵심 변수

KT는 “현재까지 개인정보 해킹 정황은 없다”며 선을 긋고 있지만, 보안 전문가들은 개인정보 탈취 여부가 이번 사건의 결론을 좌우할 핵심이라고 지적한다.

김용대 카이스트 교수는 “피해 지역 내에서 복제폰이 만들어졌다면 FDS(비정상 인증 시도 차단 시스템)로 탐지가 어려울 수 있다”며 “SK텔레콤 해킹 때보다 더 큰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조사단, ‘서버 폐기’ 의혹은 제외

한편 이번 조사단의 조사 범위에는 최근 국회에서 제기된 KT의 ‘서버 조기 폐기’ 의혹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는 지난 7월 KT가 중국 해킹 조직으로부터 공격받았다는 의혹과 이번 사건 간 연관성이 낮다고 본 당국의 판단으로 풀이된다.


빠른 결론 가능성…”네트워크 공격 vs 단말기 침입”

앞서 SK텔레콤 해킹 사건 조사단은 석 달간 운영됐지만, 이번 사건은 피해 지역과 규모가 특정돼 있어 조사 기간이 더 짧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보안 업계 한 전문가는 “사건이 네트워크 단위 공격인지, 개별 단말기나 앱을 통한 침입인지에 따라 결론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며 “민관조사단이 기술적 원인을 얼마나 빨리 규명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정부와 경찰, 민간 전문가가 총력 대응에 나선 가운데, KT 가입자들 사이에서는 “혹시 내 정보도 털린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곽튜브, 혼전임신 깜짝 발표…공무원 연인과 10월 결혼, 사회는 전현무

그림1. 곽튜브 유트브 썸네일

유튜버 겸 방송인 곽튜브(33·본명 곽준빈)가 오는 10월 결혼과 함께 아빠가 된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예비 신부는 5세 연하의 공무원으로, 두 사람은 오랜 교제 끝에 혼인과 출산이라는 두 가지 축복을 동시에 맞이하게 됐다.

곽튜브의 소속사 SM C&C는 8일 “곽준빈이 오는 10월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한다”며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축복처럼 새로운 생명이 찾아왔고, 두 사람은 감사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초청한 비공개 행사로 진행되며, 사회는 방송인 전현무가 맡는다. 전현무는 곽튜브와 같은 소속사 식구이자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끈끈한 인연을 이어온 바 있다.

곽튜브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내년 5월로 결혼식을 준비했는데, 더 큰 축복이 찾아와 아빠가 됐다. 그래서 일정을 10월로 앞당기게 됐다”라며 “누군가의 남편, 아버지로서 더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예비 신부에 대해서는 “저보다 어리지만 늘 제 자존감을 높여주고 자신감을 심어주는 소중한 사람”이라며 “한 차례 헤어짐도 있었지만 다시 만나면서 더 큰 힘이 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내성적이고 조용한 성격이지만 저를 누구보다 아껴주고 챙겨준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곽튜브는 외교부 산하기관에서 근무하다 여행 영상을 제작하며 유튜버로 전향, 현재 구독자 210만 명을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EBS 예능 프로그램과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팬들은 그의 깜짝 결혼·임신 발표에 놀라면서도 축하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행복한 가정 꾸리길 바란다”, “아빠 곽튜브 모습도 기대된다”는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곽튜브의 인생 2막은 이제 가정이라는 무대를 향하고 있다. 그는 여행 크리에이터에서 아버지로, 또 남편으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1세대 인터넷 방송인 대도서관, 자택서 숨진 채 발견…유튜브 스타의 갑작스러운 비보

그림1. 유튜버 대도서관

국내 1세대 인터넷 방송인으로 불리던 유튜버 ‘대도서관’(본명 나동현·46) 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광진경찰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나 씨는 6일 오전 8시 40분께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그는 약속 시간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로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나 타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나 씨는 2010년 무렵 인터넷 방송을 시작해 게임 방송과 토크 방송으로 큰 인기를 끌며 ‘1세대 크리에이터’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144만 명에 달하며, 꾸준히 게임 리액션과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특히 그는 지난 4일에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S/S 서울패션위크 패션쇼’에 참석하는 등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만큼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은 팬들과 업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믿기지 않는다”, “청소년 시절을 함께한 방송인인데 너무 안타깝다”는 추모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향후 부검 등을 통해 사인을 명확히 규명할 방침이다.

“유명인 특혜 논란” 싸이 대리수령 의혹 확산…대학병원까지 수사 선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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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48·본명 박재상)가 향정신성의약품을 직접 진료받지 않은 채 매니저를 통해 반복적으로 대리 수령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경찰은 싸이와 대학병원 의사까지 입건해 의료법 위반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으며, 국민 사이에서는 “평범한 환자에게는 엄격한 규정을 들이대면서 유명인에게는 특혜가 있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르면 자낙스·스틸녹스 등 향정신성의약품은 원칙적으로 대면 진료를 거쳐야 하며, 환자 본인만 직접 수령할 수 있다. 대리 처방은 예외적으로 말기 암 환자 등 거동이 극도로 불편한 환자의 직계 가족에게만 허용되며, 이마저도 가족관계증명서·위임장 등 엄격한 서류 절차가 필요하다. 그러나 싸이의 경우 매니저가 대학병원에서 수차례 약을 받아온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불거졌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싸이와 해당 대학병원 교수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하고 조사 중이다. 경찰은 싸이가 2022년부터 최근까지 대면 진료 없이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받고, 매니저 등 제3자에게 이를 반복적으로 수령하게 한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싸이의 소속사 피네이션은 “전문의약품인 수면제를 대리 수령한 점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이라며 공식 사과했다. 다만 “대리 처방은 없었다. 싸이는 만성 수면장애 진단을 받고, 의료진의 지도 아래 정해진 용량만 복용해왔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의료계는 “환자가 아닌 제3자가 처방전을 받아가는 행위 자체가 곧 대리 처방”이라며 싸이 측의 해명을 정면 반박했다.

일반 환자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시민은 “90세 노인도 지팡이를 짚고 직접 병원에 와야만 약을 주던데, 연예인은 전화 한 통이면 되느냐”며 불평등한 의료 현실을 지적했다. 또 다른 시민은 “대학병원에서조차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게 충격”이라며 강력한 수사를 촉구했다.

향정신성의약품은 의존성과 남용 위험이 커 국가 차원에서 엄격히 관리된다. 의료법 제33조에 따르면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가능하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개인의 일탈을 넘어,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예외가 허용되는 구조적 문제까지 드러냈다는 점에서 후폭풍이 클 전망이다.

“스타 따라 샀더니 품절 대란”…MZ세대, 소박한 패션에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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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패션 트렌드의 중심에는 ‘값비싼 명품’이 아닌 ‘합리적인 가성비 아이템’이 자리 잡고 있다. 블랙핑크 제니, 소녀시대 유리, 배우 한소희 등 스타들이 일상에서 착용한 소박한 패션 소품이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2030세대 소비자들의 ‘힙한’ 쇼핑 코드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접이식 선글라스다. 원래는 러너나 등산객들이 주로 사용하던 기능성 아이템이었지만, 제니가 공항 패션과 무대 리허설 등에서 착용한 모습이 공개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몽벨의 ‘트래킹 선글라스’는 출시 직후 완판을 기록했고, 젠틀몬스터가 선보인 ‘포켓 컬렉션’ 역시 대부분의 제품이 품절됐다. 품귀 현상이 이어지자 소비자들은 다이소 2000원짜리 접이식 선글라스로 눈을 돌렸고, 이마저도 온라인몰과 매장에서 동나며 ‘대체 상품 대란’으로 번졌다.

스타들의 소탈한 패션 열풍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제니가 입은 3만5000원짜리 캐주얼 티셔츠, 유리가 자랑한 다이소 1000원짜리 선글라스, 한소희가 생일파티에서 착용한 1000원 액세서리 세트까지 모두 ‘없어서 못 사는’ 인기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특히 ‘다이소템’은 ‘싼 게 힙하다’는 인식을 강화하며 MZ세대 사이에서 ‘스타 따라잡기’ 쇼핑을 이끄는 상징적 존재가 됐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가격이 아닌 ‘스타가 쓴 아이템’과 ‘SNS 화제성’을 기준으로 구매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며 “명품이 아니더라도 스타가 선택한 일상 소품은 그 자체로 희소성과 스토리를 갖게 되면서 트렌드를 이끄는 동력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결국 ‘영앤리치’로 불리던 스타들의 소박한 소비가 역설적으로 더 큰 파급력을 만들어내며 패션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실용적이면서도 트렌디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